[취임 1주년] 청와대 나와 용산시대 1년…대대적 국정 전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(10일)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를 나와 '용산 시대'를 연 윤대통령은 지난 1년 간 국정 전 분야에서 대대적인 기조 전환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'공정'과 '상식'을 내걸고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<br />"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,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."<br /><br />청와대를 나와 '용산 시대'를 열었고, 비록 중단됐지만 반년간 출근길 문답으로 탈권위 행보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여당 의원들을 이끌고 5.18 기념식 참여했고, 지방선거도 압승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정 기조도 '자유'를 모토로 180도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소득주도 성장 대신 시장 중심 경제 정책을 폈고, 탈원전 정책도 폐기했습니다.<br /><br />'워싱턴 선언'을 발표하고 한일 셔틀 외교를 복원하는 등 외교 좌표를 미국과 일본 중심으로 재설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날로 고도화되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더욱 가속화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대규모 투자 유치와 방산 수출 같은 '1호 영업사원' 성과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순방 때마다 불거진 외교적 논란이 성과를 가리기도 했고, 태풍과 집중호우는 물론 '이태원 참사'라는 사회적 재난도 맞닥뜨려야 했습니다.<br /><br /> "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잇따른 공직 후보자 낙마 등 인사 실패가 적지 않았고, 장관 탄핵안 가결과 법안 거부권 행사가 오가는 등 야당과의 협치도 요원합니다.<br /><br />임기 초 정점을 찍은 지지율은 박스권에 갇힌 상탭니다.<br /><br />집권 2년 차, 이제는 본격적으로 성과를 보여야 할 때입니다.<br /><br />주 69시간제 논란 이후 주춤한 노동개혁의 고삐를 죄고, 교육·연금개혁의 첫 단추를 꿰는 것도 2년 차 과제입니다.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#윤대통령 #취임1주년 #용산시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